[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투자·재테크 열풍 이후 경제·경영서에 대한 관심이 서점가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
예스24에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이지성 작가가 전하는 미래 경제에 관한 놀라운 통찰 ‘미래의 부’가 예약판매와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미래의 부’ 외에도 오건영의 ‘부의 시나리오’와 홍춘욱 박사의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가 각각 9주와 6주 연속 차트 내 랭크되며 투자·재테크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주 대비 금주 투자·재테크 도서 판매 성장률은 7.80%이며, 관련 도서 구매는 30대가 37.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4.2%, 50대가 16.0%로 그 뒤를 이었다.
강현정 예스24 경제·경영 MD는 “매주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내 투자·재테크 도서가 지속 랭크 되고 있다”며 “특히 전문가 및 경제 전문 유튜버의 신간 도서가 출간과 동시에 순위권 내 진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경제경영서의 관심이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철, 소설 분야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종합 베스트셀러 2위와 5위로 각각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가 랭크됐다. 이어 현실에 지친 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한 계단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악이 타인에게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완전한 행복’이 두 계단 하락해 8위,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 수상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세 계단 하락해 12위에 안착했다. 최은영 작가의 신작, 증조할머니에게서 나로 이어지는 여성 4대의 삶을 담은 소설 ‘밝은 밤’이 출간과 동시에 16위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발돋움하는 정해연의 유쾌한 일상 미스터리 ‘유괴의 날’이 세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고, 세상 모든 갑들을 잠 못 이루게 하는 소설 ‘집행관들’이 세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