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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게재한 4월 수시 재산목록 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직전 재산공개 때보다 재산이 4억원이 늘어났다. 재산 증가의 주요 이유는 아파트 공시지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다.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 공시가격이 2억2400만원 올라 11억4400만원이 됐다. 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보유한 대지 등 토지 공시가격이 6억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약 4000만원 상승했다.
이 전 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으로 6억원을 신고했다. 또 이 전 총리는 아들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하지 않았다.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된 고민정 청와대 전 대변인은 7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 전 대변인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5억5000만원, 2010년식 K5 자동차 등을 소유하고 있다.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은 약 1억8000만원이다.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재산 6억7900만원을 신고했다. 윤 전 실장은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 3억900만원,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아파트 전세권 2억8000만원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자는 한광협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으로 94억 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35억300만원, 이성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33억 54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상임감사위원 68억 2000만원, 최혜리 국가인권위원회 전 상임위원 58억9000만원, 이인선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전 청장 57억 3000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가운데 재산 하위자는윤형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 의원(-1억5000만원), 이나영 경기도의회 전 의원(-6200만원), 최혁진 대통령비서실 전 사회적경제비서관(1억 2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