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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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페이스북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전 대표가 이상한 거 할 때마다 페이스북에 (그가 남긴 글을) 직접 반박하려고 들어갔는데 차단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한 번 홍 전 대표 글을 공유해 반박한 적이 있어서 차단당한 거 같다. 그래서 불쌍하게 언론에 대고 찌질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정치 복귀를 선언한 홍 전 대표에 대해선 “이분 환영 인파 9할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다.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대표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정치적 복권을 받고, 그다음에 아마 정의당 지역구를 뺏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마 정의당이 홍 전 대표를 세게 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