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12만8034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국토교통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000가구보다 11%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데일리는 추석 연휴 동안 각 지역에 입주를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에서는 10~12월 2만526가구가 집들이한다. 이 가운데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5101가구(25%)다.
10월엔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IPARK)’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60~85㎡ 693가구를 포함해 총 1061가구가 입주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이달 초 전용 84㎡ 입주권은 13층 기준 8억5000만원에 팔렸다.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 녹번’도 다음달 집들이를 앞뒀다. 지상 최고 20층에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9~118㎡총 952가구로 구성돼있으며, 단지 정문 앞에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8억4103만원에 팔리며 2015년 분양가 5억3990만원보다 3억원가량 상승했다.
12월엔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 아이파크’(906가구)와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1305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홍제원 아이파크는 지상 18층, 14개동, 전용 59~117㎡로 구성돼있으며 지하철 3호선 홍제·무악재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달 말 전용 84㎡ 기준 입주권이 9억5000만원(10층)에 거래되기도 했다.
래미안 베라힐즈는 최고 20층, 20개동으로 전용 81~156㎡로 이뤄져있다. 지난달 전용 84㎡ 입주권이 8억8783만원에 거래됐다. 전셋값 호가는 같은 전용면적으로 5억원 안팎에 형성돼있다.
| 자료=국토교통부·부동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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