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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다음날인 28일 보수단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위장 평화전술”이라며 남북 회담 성과를 평가절하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회원 3000여명이 모였다.
이 전 의원은 “어제 국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사열했다. ‘주적’을 사열하는 것은 역적 아닌가. 누가 허가해준 것인가. 국군통수권자 문재인이 허가한 거 아닌가”라며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문 대통령이 국민의 허락을 받지 않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은 ‘월북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 세계 국민들로부터 승인 받지 않고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손들어준 죄는 ‘역적죄’,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죄는 ‘반역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