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 반도체 대전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에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전시 테마 아래 10나노급 8GB(기가바이트) D램과 UFS 내장 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라인업, 모바일 AP 엑시노스 라인업,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빅뱅 시대의 ICT 산업 핵심기업’이라는 주제로 8GB 저전력 모바일D램과 128GB UFS 2.1, 128GB 서버용 D램, 1.9TB(테라바이트) SSD 등을 전시한다.
세메스와 엑시콘, 원익, 피에스케이 등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초미세공정을 가능하게 해 주는 반도체 장비를, 실리콘 마이터스와 실리콘웍스 등 설계기업, 동진쎄미켐, 이오비스 등 소재·부분품 기업 등도 대거 출전한다.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SMIC와 화홍그레이스, TCL, BBK, 비보, ZTE 등 중국 8개 기업 바이어와 인도 인텍스,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 일본 소니 등 11개 반도체 기업 바이어 40여명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은 자사 구매팀을 파견해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전시기간 동안에는 총 7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26일 열리는 ‘IP-SoC(System On Chip) 디자인 컨퍼런스’는 파운드리부터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Electronic Design Automation), 반도체 설계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 업체까지 시스템 반도체 산업 내 생태계가 한 자리에 등장한다. 인피니언과 인텔이 각각 자동차 미래 솔루션과 PC를 대신할 새로운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SMIC와 동부하이텍, 암(ARM), 칩스 앤 미디어, 시놉시스 등이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에 나선다.
26일에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시장 세미나가, 28일에는 반도체 장비 표준화에 관한 ‘EDA(Equipment Data Acquisition)’ 표준 솔루션 활용 세미나가 열린다.
시스템 반도체 성과 전시관에서는 국내 팹리스 40여개사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전시된다. 실리콘 마이터스와 실리콘웍스, 텔레칩스, 넥스트칩, 티엘아이 등의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시스템 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 관련기사 ◀
☞삼성 퀀텀닷 SUHD TV, 영국서 '올해의 TV' 잇따라 선정
☞삼성,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솔루션 통합..'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 공개
☞[주간증시전망]본격 실적시즌…철강·건설·반도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