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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콜택시, 숙박, 음식, 자동차 관리(세차 등), 세탁, 가사 도움, 물품배송…. 모바일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확산은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2O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신생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O2O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
글로벌 IB들이 O2O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무한한 빅데이터 수집과 사업의 확장성에 따른 성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운송 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음식 &테이크 아웃 서비스 그럽허브(GrubHub), 물품포장 및 배송대행 서비스 쉽(Shyp), 청소 분야의 우버라 불리는 홈조이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O2O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O2O 시장 역시 뛰어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넛크래커’ 상태인 한국 경제의 미래 돌파구로 O2O 시장 육성을 꼽을 정도로 한국은 O2O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최적화된 국가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5조원 규모였던 국내 O2O 시장은 앞으로 최소 3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O2O 시장이 열린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속도, 규제 및 투자환경 등을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추정할 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용어설명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줄임말로 정보 유통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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