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개인투자자가 1억원 이상 대량 사들인 비중이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합병으로 상반기 큰 이슈가 됐던
삼성물산(028260)과 함께 제약주의 오름세를 주도했던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의 대량주문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1억원 이상 대량주문한 비중은 삼성전자가 2.43%로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각각 2.31%, 1.9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삼성그룹주인
삼성생명(032830)의 대량 주문 비중도 1.50%로 상위권에 올랐다.
제약주 가운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대량주문 비중도 각각 1.81%, 1.63%로 높았다.
거래량 기준 개인투자자가 1만주 이상 대량주문한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12.59%를 기록한
미래산업(025560)이었다.
우리종금(010050)(7.79%)
SK증권(001510)(5.86%)
동양(001520)(5.36%)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57.83% 늘어난 하루 평균 284만6753건의 주문을 냈다. 이는 전체 주문 53.43%에 이른다.
개인이 1만주 이상 주문을 낸 경우는 하루 평균 2만3338건으로 지난해보다 13.23% 늘었다. 이에 비해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하루 평균 대량주문은 지난해보다 5.16% 줄어든 1만106건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전병헌 의원 "IT 보안의식 강화..'버그바운티'제도 도입해야"☞삼성 ‘버블샷 애드워시’ 국내 판매 1만대 돌파☞‘삼성페이 신나는 불금의 행복’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