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연말 맞아 이웃과 온정을 나눠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 실시
  • 등록 2013-12-21 오전 8:00:00

    수정 2013-12-21 오전 8: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보험사들이 연말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유상정 IBK연금보험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생필품 지원부터 무료급식 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IBK연금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무료급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기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5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후원금도 전달했다.

앞선 18일에는 하나생명이 대전지역 조손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나생명의 봉사활동 동아리 더하기하나의 대전지역 소속 직원들과 설계사들은 겨울을 맞아 65세 이상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 손자녀로 구성된 대전지역 조손가정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과 함께 기타 생필품을 전달했다.

PCA생명은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아카데미컨벤션홀에서 노인참여나눔터 노인들과 함께 송년회를 진행했다. 한국헬프에이지와 함께 진행한 이번 송년회는 노인참여나눔터 노인 80여 명과 20여 명의 PCA매직넘버 봉사단, 한국헬프에이지 직원 등 약 110여 명이 참여해 미니 빙고 게임을 비롯한 몸풀기 체조,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같은 날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에게 보낼 ‘사랑의 방울 모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뜨개질 방울 모자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육시설 어린이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PCA생명 매직 넘버 봉사단원이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아카데미컨벤션홀에서 노인참여나눔터 노인참여나눔터 노인과 함께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앙드레김 피날레 포즈를 취하고 있다.
AIA생명도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후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와 마크 스탠리 부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암환자와 난치성질환자 환우 가정을 위해 직접 반찬 만들어 전해줬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평택시청에서 여자 프로골퍼 최나연 선수와 함께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NH농협손보와 최나연 선수는 평택 지역 내 조손가정 어린이 25명을 1년간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 마음에 여유가 없겠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한 만큼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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