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총 8742가구가 청약을 실시한다. 이중 공공이 공급하는 물량이 6853가구(국민임대 2904가구·공공분양 3949가구)로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11일 경기도 하남 학암동에 짓는 ‘위례에코앤캐슬’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최고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5~84㎡ 1673가구로 이뤄진다. 모두 중소형이기 때문에 분양받으면 향후 5년 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분양가는 75㎡가 3억 9673만원, 84㎡가 4억 4667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13일에는 최근 성남시와 LH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 아파트가 청약에 나선다. 전용 30~51㎡의 1974가구로 이뤄졌으며 아파트가 이미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보증금 2620만~4420만원, 월세 18만~30만원 선이다. 이 단지는 현재 성남시가 수원지방법원에 일반공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해 오는 10일 법원 판결에 따라 청약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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