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쟁력 회복, 아직 반영 안됐다`..매수-우리

  • 등록 2011-07-12 오전 7:31:45

    수정 2011-07-12 오전 7:31:45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와 관련, 현재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경쟁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가 강한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TV와 PC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캐시카우인 가전에서 수익성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휴대폰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LED와 3D TV를 중심으로 TV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의 수익성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경쟁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가수준은 PBR 0.9배 수준에 불과하고, HTC와 모토로라의 시가총액 대비해서 저평가국면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 증가한 1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11% 증가한 14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6월에 하향 조정됐던 마켓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가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고 당분간 시장수요 역시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선두업체와의 간격을 더욱 좁힐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SW부문의 기술 발전이 나타나고 있고, 노키아와 RIM, HTC가 성장의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전개될 원가 경쟁에서 여러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는 강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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