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뉴욕 나스닥증시에서 러시아 1위 인터넷 기업 `얀덱스`는 상장 첫날 일찍 주당 공모가 25달러를 훨씬 웃도는 주당 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한때 42.01달러까지 올랐다가 최종적으로 55% 오른 38.84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얀덱스는 러시아출신이 만든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 업체로, 온라인 광고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갖고 있다.
아카디 볼로츠와 일리아 세고보비치가 개발한 이 회사의 검색엔진은 구글보다 더 러시아어의 복잡한 문법에 잇점이 있다는게 전문가들 평가다.
베어링 볼스톡 캐티펄 파트너스가 이끄는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지난 2000년 500만달러에 회사 지분 36%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