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8.06포인트(0.42%) 상승한 1만1476.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11%) 오른 2627.7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포인트(0.09%) 뛴 1241.5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장 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오후 들어 발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문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연준은 높은 실업률 등을 이유로 들며 국채 매입을 계획대로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OMC 결과가 나온 이후 채권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장 막판 매도세에 일부 기여했다. 다만 마감 직전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유입되며 주가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