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한 AP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인민들은 누대에 걸쳐 위대한 지도자들을 갖는 은총을 누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부위원장은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경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에 이어 이제 청년 대장 김정은 동지를 갖는 영예를 누리고 있다”면서 김정은의 3대 세습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대표자회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김정은을 자신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책임비서, 현연철 인민군 중장, 최부일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5명과 함께 인민군 대장에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