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8.41포인트(0.72%) 하락한 1만751.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3포인트(1.11%) 내린 2344.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21포인트(0.80%) 떨어진 1137.0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를 반영하며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체 공장 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점이 희망을 줬다. 잠정 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기업들의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주요 지수는 급격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MS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 하락을 이유로 `매수` 추천을 철회했고, 메이시즈에 대해서는 `중립`을 제시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주 실적을 내놓는 알코아에 `매도`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