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0.7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세부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가 0.8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 내에서 비중이 높은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3.85%, 4.02%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형성과를 끌어올렸다.
중형주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는 0.80% 오르며 코스피수익률을 상회했고,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0.58%, 0.61% 상승에 그쳤다.
반면 직전주에 상위권에 자리한 은행상장지수펀드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 0.18%상승했다.
국내채권펀드는 0.00%로 제자리 걸음이었다. 금리상승 속에서도 일반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07%, 0.08%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고, 시장금리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은 0.06%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자산을 중장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2%, 0.01% 하락했다.
회사채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한 가운데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산업 채권에서 이자를 수령하며 한주간 0.20%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와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2- 1(채권)Class C- 1`, `하나UBS 1[회사채]Class C`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국공채ETF를 비롯한 중기채권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