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OLED 잘나간다`-JP모간

  • 등록 2009-06-24 오전 6:59:18

    수정 2009-06-24 오전 6:59:18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삼성SDI(006400)의 2차전지 사업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A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역시 삼성전자의 신제품 `제트폰` 수혜를 보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은 24일자 보고서에서 "원화 절상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의 2차전지 영업이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조를 보이면서 PDP와 CRT 영업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차전지는 제품 믹스 개선과 출하 증가에 힘입어 마진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을 제치고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10%대 중반의 영업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A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의 풀터치폰인 `제트`가 200만대의 선주문을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4분기에는 삼성SDI의 총 AM OLED 가운데 40%를 `제트폰` 하나가 차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흑자를 낼 것"이라며 "이익 개선은 하반기에 빨라질 것인데 곧 출시될 삼성전자의 구글폰 역시 AM OLED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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