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는 신한카드·미디어벨로와의 제휴를 통해 카드 포인트를 메가TV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하는 `TV 포인트`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TV 포인트는 기존 카드 포인트를 메가TV에서 사용 가능한 통합 포인트로 전환한 것. 메가TV 고객이 편당 과금 방식의 콘텐츠(PPV)를 구매하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복수의 제휴 카드에서 발생한 포인트를 모두 합산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끼리 포인트 양도 및 통합도 가능해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 포인트를 유료 학습 콘텐츠 및 최신 영화 콘텐츠 구매, 지상파 다시 보기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중인 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유료콘텐츠 구매에 이용하려면 메가TV 채널 890번 또는 마이박스 메뉴에서 TV포인트를 신청하면 된다. 또 TV 포인트 전환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인증 및 포인트 전환, 합산, 가족간 포인트 양도가 가능하다.
미디어벨로는 신한카드 고객이 보유한 `마이신한포인트` 이외에도 대표적인 통합포인트 서비스 업체인 `포인트파크`와 제휴를 맺어 국민, 외환, BC카드 포인트 등도 TV포인트로 전환 제공할 예정이다. 2009년에는 금융사, 홈쇼핑, 정유사 등 20여 개 이상으로 통합포인트 제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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