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호재는 유가 하락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 배럴당 115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고점대비 20% 넘게 빠졌다. 한때 150달러에 육박하며 시장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걸 생각하면 극적인 하락세가 아닐 수 없다.
주식시장엔 화색이 돌고 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호재`의 힘이 세지 않겠냐는 기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S&P500 지수는 2% 넘게 오르며 7월 이후 지속돼 왔던 좁은 박스권을 넘어섰다.
이 차트를 보자.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을 재료삼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를 현저하게 낮춰 줄 수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시키는 시발점도 될 수 있다. 단기 반등 모멘텀으로 주목하는 이유다.
마냥 반길 일은 아니라는 우려도 있다. 경기 하강 사이클이 반영된것 아니냐는 견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지금은 누가 뭐래도 원자재가격 하락이 첫째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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