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3분기 순익 5배 급증

  • 등록 2006-11-04 오전 10:17:22

    수정 2006-11-04 오전 10:17:22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오마하의 현인`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주당 1797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같은 기간 주당 381달러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주당 4821달러로 작년 2207달러의 두배에 달한다.

보험부문이 주력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작년 카타리나와 리타, 윌마 등 대형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었던 반면 올해에는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덕에 실적호전을 보였다.

제너럴리 등 보험그룹의 3분기 세전 순이익은 2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억9700만달러의 세전 손실에 비해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호전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A주는 이날 894달러 올라 10만500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B주는 28달러 상승한 35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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