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실적개선 기대..`매수`-하나

  • 등록 2006-05-29 오전 7:49:23

    수정 2006-05-29 오전 7:49:23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하나증권은 29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신규 사업부문의 기여로 점진적 실적 개선 전망된다"면서 신규로 매수의견과 목표가 89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신성델타테크(065350)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8900원


LG전자의 가전부품 전자파차폐제(EMS)업체인 신성델타테크는 기존 가전부품사업외에 휴대폰 윈도부품과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등 신규성장 사업의 가세로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로 전환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매출처인 LG전자의 세탁기, 에어컨부문의 시장지배력과 브랜드인지도에 힘입어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가 가능함. LG전자그룹에 편향된 매출구조가 장기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신규사업의 초기단계에서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오히려 유리한 구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신규사업이 기존사업에 비해 고마진 확보가 가능해 정보기술(IT) 부품업계의 단가하락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2006년과 2007년의 평균 EPS에 IT부품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한 8900원을 제시한다.

-신규 사업부문 매출 비중 10~15%로 늘어날 전망

신규사업(휴대폰부품 및 LCD부품)은 기존사업부문보다 영업마진이 1.5~2배 가량 높다. 2005년의 경우 신규사업의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 가량에 지나지 않았으나, 2006년에는 10~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LG전자의 휴대폰 생산증가와 LGPL의 설비투자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수익성은 타사에 비해 높은 수준은 아니나, 사업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주가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은 신규사업 발표였지만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된 현시점에서의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신규사업의 빠른 정착이 필수적이다.

신규사업은 2분기 들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등 펀더멘털의 변화가 예상된다.

펀더멘털의 점진적 개선을 감안할 경우 주가는 IT부품업체의 평균 PER 10배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2년간 평균 EPS가 890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정주가는 8900원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도철환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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