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북미 디지털TV시장 톱3 목표

진대제사장 "차별화 된 혁신제품"으로 승부
  • 등록 2003-01-12 오전 11:00:00

    수정 2003-01-12 오전 11:00:00

[edaily 김수헌기자]삼성전자(05930)는 올해 북미시장에서 디지털TV 톱3 진입, 특히 LCD TV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DVD플레이어, LCD모니터 등 고급제품 중심의 판매확대와 DVD레코더, 디지털캠코더 등 전략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진대제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미디어 사업부 미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진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사업부는 차별화 된 혁신상품을 통해 브랜드 위상과 견실한 수익기반을 구축하면서 "제품기반의 선도자(Product-based Innovator)"가 되는 것이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번 ICES 2003에 세계 최대 크기의 LCD TV와 413만 화소까지 구현가능한 디지털캠코더, 세계 최고 화질의 "Hyper Vision플레이어"와 "홈AV센터""DVD레코더" 등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 전자업체 중 A/V와 IT분야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몇 안되는 업체로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경쟁력을 보유함으로써 디지털TV 등 홈 플랫폼과 디지털캠코더, 노트PC, PDA 등을 근간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일제품 중심에서 탈피해 새로운 개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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