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조정 가능성.."긍정" 유지-증권사데일리분석

  • 등록 2001-01-05 오전 8:02:25

    수정 2001-01-05 오전 8:02:25

증권사들은 5일 데일리에서 단기적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폭이 큰 종목에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으나 고점에서 팔고 지켜보는 전략을 추천하는 증권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긍정) ◇대우 = 단기간에 나타난 급격한 상승으로 조정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시점. 하지만 시장에서 기대하던 1분기 최대재료인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뚜렷한 모습으로 단행된 이후 시장에 대한 접근은 더 긍정적인 방향에서 이뤄져야 할 듯. 또한 단기상승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과도한 낙폭으로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살아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도 유효한 투자전략. ◇LG = 개선된 증시 주변 여건으로 기존 박스권 상단부인 550선을 바닥으로 하는 새로운 장세가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인해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정시마다 매수관점에서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융주를 비롯한 대중주의 매수관점과 단기 상승에 편승하지 못한 종목군의 순환매를 염두에 둔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굿모닝 = 작년 이후 크게 높아진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상관관계 및 30% 가까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을 감안한다면 이번 미국 금리인하를 계기로 박스권을 유지해 오던 종합주가지수의 한단계 레벨업(level-up)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동양 =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먼저 거래소시장의 경우는 지수 5일 이격도가 107을 기록, 과열권이라 할 수 있는 106 수준을 넘어서는 등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단기추세선인 지수 5일 및 20일선이 모두 상승전환해 있다는 점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반등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여진다. ◇부국 = 단기조정을 예상하더라도 일정한 폭의 ‘1월 랠리’는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최근의 증시 유동성 증가 등에서 볼 때 거래량을 수반한 570선의 강한 돌파가 나타날 경우 전고점인 610선까지의 상승을 상정하고 조정시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볼 수 있을 듯. 당장 금요일 장에서는 경계매물 출회로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건설, 증권 등 대중주, 낙폭과대 기술주, 구조조정 수혜주, 정보통신관련주 등을 1차적 대상으로 조정시 저점매수 기회로 이용. ◇한양 = 미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급반전을 이루면서 나스닥시장이 3000 선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국내 시장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제외하고는 주변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상승시도가 지속될 듯. 따라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우량주들에 대한 저점매수전략을 고수해도 괜찮을 듯. (부정) ◇SK = 단기 유동성 장세적인 징후들에 비중을 실은 매매전략을 구사하되 유동성 장세는 "High Risk, High Return"의 속성과 "기대이상의 흐름이 전개된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만큼 어느 정도는 리스크를 부담하는 장세대응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그런데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기 위해서는 ①거래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②말 그대로 증시유동성의 보강현상이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영 = 단기적으로 는 580또는 620선까지의 상승도 가능하지만, 620이라는 의미있는 지수대 도 달이전까지는 트렌드의 전환을 언급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으로 생각된다. 금일 역시 나스닥 지수 상승에 연동된 추가적인 강세 마인드를 예상해 볼 수 는 있다. 그러나 시장 접근은 여전히 단기적 관점에서의 이익실현 즉 분할 매도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 전략. ◇대신 = 이번 금리인하는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나머지 이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중요한 배경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2001년 S&P500의 예상 이익증가율이 한 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과거처럼 큰 폭의 추세적인 지수상승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일은 = 추가상승시 매물저항 불가피. 전반적인 장세기조가 안정을 찾고 있어 조정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추가상승에는 부분적으로 이익 실현. ◇신흥 = 지수가 단기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정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긍정적 시황관을 유지하며 조정시 우량금융주와 낙폭과대 실적호전주, 외국인선호주 등에 대해 저가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 = 이격율 축소과정은 횡보내지는 소폭 상승의 형태로 순조롭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거래소시장에서는 주도주로 부상한 저가대형주군의 거래량 추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을 잣대로 주도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가장 바람직한 투자전략. ◇교보 =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지는 미국 증시 움직임은 국내증시에 반등 한계를 드리울 전망이므로 무리한 신규대응보다는 조정시 우량 금융주와 낙폭 과대주 접근으로 장세 대응범위를 축소시켜야 할 것이다. ◇세종 = 단기적으로 조정이 예상되므로 단기 조정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금리인하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 유동성 장세를 염두해 둔 증권주, 낙폭이 큰 저가주 등에 조정시 분할 매수가 바람직. ◇키움닷컴 = 미국의 금리인하가 우리시장에 단비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다. 또한 3일동안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한박자 쉬고 갈 타이밍이다. 따라서 바닥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고점매도로 시장에 대응하자. 또한 3일간의 상승에 소외되었던 투자자들은 조용히 1월 첫째주 증시를 감상하는 정도로 마무리하자.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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