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어제의 10년이 열정이었다면, 내일의 10년은 원숙일 겁니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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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장르의 벽을 허문 문화상’이라는 혁신적인 모토와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을 만들겠다는 자긍심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10주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곽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공연예술 6개 분야는 우리네 인생처럼 재방송이 없다는 점에서 뜻깊다. 같은 배우가 같은 대본으로 백번, 천 번 공연해도 매번 다른 찰나의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앞으로도 찰나의 예술로 행복을 주는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활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곽 회장은 “객석과 무대의 교감을 만드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한민국 공연예술이 뿌리내린 깊이와 무게를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