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0억달러 규모 반도체공장 건설 지연에 주가↓

  • 등록 2024-02-03 오전 2:36:13

    수정 2024-02-03 오전 2:36:1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인텔(INTC)이 오하이오에서 진행중인 2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일정대로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에 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인텔의 주가는 1.87% 하락한 42.55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내년 이 공장에서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공장은 2026년 말까지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SJ는 공장 완공이 미뤄지는 원인으로 시장의 어려움과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을 언급했다.

인텔은 아시아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오리건주와 애리조나주 시설을 확장하고 지난주 뉴멕시코주에 신규 공장을 여는 등 최근 몇 년간 제조 역량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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