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대통령실 비서관 재산 15억…'1위' 장호진 외교1차관 97억

7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 등록 2023-07-28 오전 12:27:22

    수정 2023-07-28 오전 12:27:22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4월 임명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이 15억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45명이다.

김승희 신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김 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유 아파트를 20억800만원에, 충남 아산시 도고면 소재의 숙박시설을 120만원에 신고했다. 본인 예금은 21억3900만원이었으며, 배우자·자녀들의 예금 등을 합해 총 22억6600만원의 예금을 등록했다. 주식은 본인이 비상장주식인 주식회사 엔터파크 1억원어치를 보유했고, 배우자·자녀까지 합해 총 1억8700만원 어치를 보유했다. 금융 채무는 농협·신협 등에 32억2700만원을 등록했다.

7월 수시재산등록에서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한 현직자는 장호진 외교부 제1 차관으로 97억 799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어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68억9004만원, 김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46억69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박병호 전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이 65억 910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상영 한국은행 전 금융통화위원이 48억308만원, 김창용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30억440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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