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를 운영 중인 강원도 영월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박물관 견학 활동을 펼친다.
남부발전은 지난 29일 영월빛드림본부 인근 영월군 덕포리 주민 20여명을 초청해 호야지리박물관과 지역 대표 유적지 청령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9일 강원도 영월군 지역 어르신과 함께 진행한 호야지리박물관 체험 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남부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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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인 남부발전은 본사가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월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총 848메가와트(㎿)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4기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이곳에서 노인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턴 지역 어르신이 코로나19 대유행 속 한동안 외부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월군 종합사회복지관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장 올 5월3일까지 매주 6곳의 지역 박물관에서 지역 주민 체험 행사를 펼친다.
최경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장은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전소 주변 마을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