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안정을 찾았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물가상승률의 피크아웃(Peak-Out)이 확인되고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12월 이후 재차 상승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역시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하 연구원은 “당분간 주식과 채권의 성과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가능성이 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12월에는 일본은행도 장기국채 금리 상단을 확대하는 등 미국 이외 지역의 금리 상승 및 달러 대비 여타 통화 강세 압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나 한국의 장기 국고채 비중 확대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상반기까지 부동산 경기와 수출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경기 하락 압력 높을 것”이라면서 “미국채 금리 영향으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 금리 중심으로 하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만기매칭 미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KOSEF 국고채 10년 ETF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