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쏘렌토 R 5만9828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커넥터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스포티지 2만9687대는 2열 좌석을 접는 경우 배선이 좌석 하부 프레임과 간섭돼 손상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니로 플러스 3078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 등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내달 6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NX350h 등 2개 차종 278대는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치 작동 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펜더 110 P300 등 13개 차종 190대는 앞 좌석안전띠 구성요소인 프리텐셔너(충돌 시 좌석안전띠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장치)의 불량으로 확인됐고,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SWB 등 2개 차종 38대는 매연저감장치(DPF)의 연결나사가 일부 누락돼 있거나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