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출근길 장맛비 대비하세요…비 그치면 '찜통더위'

남해안, 새벽~아침 사이 30mm 폭우
비 그치면 습하고 더워 온열질환 주의
  • 등록 2022-07-21 오전 6:00:00

    수정 2022-07-21 오전 6:00:00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차차 비가 시작돼 수도권과 충남권은 21일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북,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는 오전까지, 경남권과 경북권남부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맛비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제주도 20~70mm(많은 곳 남해안 80mm 이상), 충청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30mm, 수도권, 강원도, 서해5도 5mm 내외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에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0~26도, 낮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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