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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8시15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0.17% 하락한 4만3341달러를 기록했다. 1주 전보다는 3% 넘게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0.76% 상승한 334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주 전보다 7% 넘게 상승한 결과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솔라나는 0.70%, 폴카닷은 1.20%, 루나는 6.68%, 아발란체는 3.32% 각각 올랐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254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6% 상승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1.0% 올라 405만원을 기록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일 ‘금은 투자 매력의 일부를 왜 잃었을까’라는 보도에서 “가상통화 특히 비트코인은 좀 더 많은 주류 포트폴리오들에서 점점 더 발견되고 있는 중”이라며 “투자은행인 Jefferies의 Chris Wood는 작년 11월 비트코인 비중을 10%로 늘렸고, 금은 그만큼 줄이는 일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등을 앞두고 ‘묻지마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연말에 매수 심리가 형성이 안 됐기 때문에 1월에 오르기 어렵다”며 “예측된 미국 리스크보다는 예상하지 못한 중국발(發) 악재가 커질 수 있어 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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