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 2만원 시대’..교촌치킨, 오늘 가격 인상

치킨업계 1위 교촌 최대 2000원 인상
교촌 허니콤보 1만8000원→2만원
경쟁사 가격 상승 이어질 가능성 커
  • 등록 2021-11-22 오전 6:00:00

    수정 2021-11-22 오전 6:47:2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이 오늘부터 주요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치킨 한 마리 가격은 2만원이 됐고, 배달비를 포함하면 소비자들의 지불할 가격은 2만원이 훌쩍 넘는다.

21일 서울의 한 교촌치킨 매장 전경(사진=뉴스1)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제품 권장가격을 평균 8.1%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으로 유지된다. 이외 일부 사이드메뉴가 500원 상향 조정된다.

가격 인상은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 스틱) 메뉴 가격 조정에 이어 7년 만이다. 다만 교촌치킨은 2018년 배달비 2000원을 별도로 도입하면서 사실상 가격을 올린바 있다.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에 경쟁 업체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까지 BBQ와 BHC 등 업체는 인상 계획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가맹점주의 요구가 거세지면 가격 인상 단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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