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3월12일~3월18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로 주간 수익률 8.76%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8.61%),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8.59%),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8.56%),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8.50%)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0% 상승했다. 코스피는 1.74%, 코스닥은 4.61%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전환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다소 주춤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를 진정시키면서 글로벌 증시 위험선호로 상승했다.
한 주간 다우 종합지수는 FOMC 결과 발표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FOMC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EURO STOXX 50은 자동차, 은행 등 경기 민감주들의 영향으로, 상해 종합지수는 제약, 바이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8% 손실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채 중심의 금리 하락세와 장기채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완화에 따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BNK2년만기투자형 2(채권) Class C-P2e’가 0.17%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229억원 증가한 42조 447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46억원 증가한 19조 939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29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