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獨 보험기구와 산재노동자 재활 관련 교류협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 등 협업
  • 등록 2018-05-31 오전 12:00:00

    수정 2018-05-31 오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독일의 법정 보험기구와 산재노동자의 재활서비스를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법정재해보험기구(DGUV)와 ‘교육·연구분야 교류협력 실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경우 공단 이사장과 요아킴 브로이어(Joachim Breuer) DGUV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공단은 “지난 1996년 산업부문 재해보험조합연합체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왔다”며 “지난 3월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평창에서 DGUV와 공단 재활전문가들이 모여 ‘스포츠재활 관련 한·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합의는 평창 패럴림픽 세미나를 통해 스포츠재활 분야를 포함한 산재노동자 재활서비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아래 추진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대외적으로 공표된 자료의 교환 △교육 및 연구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 △회의 및 세미나의 공동 개최 △기타 관련 인력의 상호 교류 등의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심 이사장은 “이번 교류협력 실행합의서 체결은 한국과 독일이 산재보험 재활분야에서 미래 대응을 위한 동반자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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