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민 SBS미디어그룹 부회장이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석해 귀추가 주목된다. SBS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모바일과 콘텐츠의 접점을 모색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V-ICT 융합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 윤석민 SBS미디어그룹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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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문화 콘텐츠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다. ‘Mobile is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MWC 행사는 SBS가 그 영역을 TV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같은 국내 가전, 통신사 뿐 아니라 ERICSSON, HUAWEI, CISCO, Qualcomm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BS는 최근 ‘의식주휴통( 衣,食,住,休,通)’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데, 윤 부회장은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서 국내외 가전사, 방송사들과 교류한 데 이어 이번 MWC에서 글로벌 모바일 선도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윤 부회장은 MWC 행사 참석 후 영국 BBC를 방문해 BBC의 최근 개혁내용을 공유하고 뉴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사업자 성장전략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