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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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 열풍이 가장 세게 분 곳은 강남권과 인접한 택지지구였다. 특히 재건축 연한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0월 GS건설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처음 선보인 자이 브랜드 아파트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미분양도 심심찮게 나오던 미사지구에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1순위 평균 6.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사지구 민간 분양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또 청약 마감 후 2주만에 총 1222가구(전용면적 91~132㎡) 물량 전체가 100% 계약을 마쳤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인기를 끈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란 점이다. 또 올해 미사지구 마지막 분양 물량이란 희소성이 수요자를 자극했다. 여기에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평면과 특화된 조경설계도 흥행에 한몫 했다.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91㎡형 273가구 △96㎡형 798가구 △101㎡형 135가구 △132㎡형 펜트하우스 1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91㎡형은 방 3개에 알파룸을 결합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고, 96㎡형은 전 가구 판상형 4룸 구조가 인기를 모았다. 또 전용 101㎡형은 3면 개방 판상형 4룸 구조로 모든 주택형이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평면을 적용했다. 특히 전용 132㎡형 펜트하우스는 5룸 구조를 기본으로 14~23㎡ 넓이의 전용 테라스가 있어 고급 주거 수요를 충족했다. 업계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한 친환경 생태조경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