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바이아웃 자산 2조 매각..PEF 자회사 독립

원에쿼티파트너스 45억달러 자산중 20억달러 매각
JP모건서 절반정도 경영권은 유지..자회사는 독립
  • 등록 2014-08-12 오전 6:41:05

    수정 2014-08-12 오전 7:02:0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방식의 바이아웃(Buyout: 경영권 인수) 자산 절반 가까이를 매각한다. 나머지 자산만으로 별도 독립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마켓워치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JP모건체이스가 사모투자 자회사인 원에쿼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가 보유한 자산 절반을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 파트너스와 렉싱턴 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원에쿼티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아웃 자산은 총 45억달러(약 4조6370억원) 규모인데, 이중 JP모건은 20억달러(약 2조600억원) 정도를 처분하기로 했다.

아울러 JP모건은 나머지 25억달러 자산을 보유한 원에쿼티 파트너스를 모기업에서 분리시켜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 다만 JP모건은 계열 분리 이후에도 원에쿼티가 투자한 30개 회사들 가운데 절반 정도의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원에쿼티 파트너스는 JP모건 산하에 설립된지 12년된 회사로, 사모펀드를 통해 높은 투자 수익을 올려왔다.

이같은 JP모건의 자회사 매각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 온 미국 정부의 금융 개혁 조치인 도드-프랭크 법안의 일환으로, 은행들이 자기자본으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를 제한하고자 하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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