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업무 비중이 높은 사람들의 보고서 이용률은 이보다 높다. 회사채 업무 비중이 60% 이상인 설문자의 78%가 월 평균 10개 이상의 보고서를 읽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보고서의 조건은 어떤 것일까.
각 신용 요소들에 대한 평가사의 견해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보고서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18회 28%(28명)에서 19회 31%(32명)으로 크게 증가 한 것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과거보다 신평사의 평가방법론을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NICE신용평가의 보고서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 SRE 자문위원은 “최근 NICE신평의 보고서 요약 부문을 보면 기업에 대한 확실한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향후 등급 조정 가능성에 대한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NICE신평은 보고서의 등급요인 항목에 등급 조정 근거를 더 자세하게 들고 있다.
한기평이 지난해부터 ‘등급변동요인(R ating Trigger)’을 도입해 신용평가시장에 정착시켰다면 NICE신평은 이를 한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면 등급 조정 방향성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커져 불확실성이 줄어든다고 보고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9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9th SRE는 2014년 5월9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