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협상 추이를 낙관적으로 전망한데다가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 회동이 추진되는 등 진전이 보이자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도 상당했다.
비판적인 목소리는 헤지펀드 유니버사(Universa)의 마크 스피츠나젤 공동 투자책임자(CIO)로부터 시작됐다.
스피츠나젤은 주말이었던 13일 “부채 상한 조정과 관련한 기 싸움은 헛소동”이라고 비난한 후 “진짜 걱정은 미국의 채무 규모”라고 지적했다.
레인 하트 모건스탠리 미국 경제부문 전략 담당자는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디폴트 우려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짚었다.
상원 대표부의 낙관적인 전망이 도출되면서 긍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았다.
앨런 게인 리지워스캐피털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정치권에서 제대로 된 협상이 진행되는 한 3일 앞으로 다가온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며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