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번엔 'FUN 마케팅'이다"

  • 등록 2012-10-14 오전 6:00:01

    수정 2012-10-14 오전 6:00: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롯데백화점이 ‘FUN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트레비광장에서 현재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말춤 최고수를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전화(잠실점 영업총괄팀 : 02-411-5723)로만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개인은 물론 동아리, 아마추어 댄스팀과 같은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의 심사는 전문 여성 댄스팀이 진행한다. 강남스타일 말춤을 가장 잘 소화하면서도 독창성과 개인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잘 이끌어낸 팀(또는 개인)에게 우승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롯데상품권 30만원이 포상으로 증정된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 본점 영플라자에서 진행된 리뉴얼 오픈기념 애니팡 최고수 선발전은 당초 100명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하려던 소규모 행사였으나, 참가 희망고객이 폭주해 최종적으로는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 통한 행사의 홍보 파급 효과도 컸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행사는 향후에 롯데백화점 전국 전점에서 진행되는 초대형행사로 진행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도 가족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영등포점(23일 까지)과 일산점(21일 까지)에서는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ar)라는 동화로 유명한 현대 동화계의 거장 에릭칼(Eric Carle)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리지널 프린트물의 전시와 함께 갤러리 한 켠에는 그의 대표작들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미니 도서관도 꾸며지고, 동화책을 기반으로 단편영화 5편도 항시 상영한다. 동화를 주제로 한 퍼즐게임 동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된다.

이 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불황이 깊어질수록 재미있고 유쾌한 행사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항상 즐거움과 유쾌함을 주는 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플라자 오픈 기념으로 열렸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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