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아파트값과 비슷한 곳은?

  • 등록 2011-06-05 오후 1:17:01

    수정 2011-06-05 오후 1:17:01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용산구, 강남구 신사동, 서초구 서초동, 판교 백현동. 이들의 지역의 공통점은 아파트 값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 값이 비슷한 동네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부동산 배치표'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배치표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 부동산 게시판에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Skyscrape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닥터아파트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부동산 배치표를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값이 3.3㎡당 4202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그 뒤를 강남구 개포동(4112만원), 서초구 반포동(3915만원)이 잇고 있다.

실제 국토해양구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단지 전용면적 64㎡ 4월 실거래가는 10억8000만원으로 3.3㎡당 가격은 4500만원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3.3㎡당 가격이 2849만원으로 가장 높다. 눈에 띄는 점은 판교신도시의 평균 3.3㎡당 가격은 2400만원으로 분당신도시 평균 3.3㎡당 가격 1700만원보다 훨씬 높다는 점이다.    실제 판교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판교 테크노벨리 등 개발 호재도 많아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싼 곳은 은평, 도봉, 강북, 금천 등 서울 외곽지역으로 3.3㎡당 가격이 평균 1000만~1100만원 정도다.

부동산 배치표에서 가장 집값이 싼 곳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의 3.3㎡당 가격은 389만원이다. 경기도에서는 북한과의 경계 지역에 있는 연천군이 3.3㎡당 447만원으로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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