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지 않은 '北 리스크'..어떤 주식 사야 하나

[주간추천종목]삼성電 등 4개 종목 복수추천
실적 호조+업황 개선 기대株 주목도 `1순위`
  • 등록 2010-11-28 오전 8:05:26

    수정 2010-11-28 오전 10:43:03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지난주(11월22~26일)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과 그 후폭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휘청거렸다. 주가는 전주 대비 40포인트 이상 빠지며 1900선으로 밀려났다.

이번 주(11월29일~12월3일)도 쉽지 않은 한 주가 예상된다. 이른바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28일 서해상에서 실시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강경한 경고메시지를 날린 상태다.

지난 26일 오후 북한의 발언내용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북측이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영업실적 등 기본에 충실한 기업에 관심을 둘 것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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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복수 추천주 봇물..`삼성電·LGD 등 거명`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한진중공업, OCI 등 무려 4개 종목이 복수추천을 받았다.

일단,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미국 PC 재고와 한국 반도체 출하 등 일부 지표 개선과 스마트폰과 SSD 수요 증가를, 한화증권은 올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내년 실적개선 추세에 재진입할 것이란 점을 각각 호재로 꼽았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경우 LG디스플레이 4분기를 저점으로 LCD 경기회복이 예상된다는 점(한화증권)과 4분기 이후 실적 증가 가능성(동양종금증권)을 각각 눈여겨봤다.

한진중공업(097230)OCI(010060)는 나란히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중공업은 신조선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이 호재로 지목됐고, OCI의 경우 지속적인 증설 투자, 그리고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 등에 따른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금융·자동차·실적 호조주 대거 추천받아

은행·카드 등 금융주들도 대거 추천종목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인력구조조정과 점포 효율화 등 조직슬림화에 따른 경영효율성 확대 가능성에 KB금융(105560)을 추천했고, 한화증권은 안정적인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거란 점을 들어 삼성카드(029780)를 찍었다.
 
기업은행(024110)은 연말 연체 횟수 효과와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순이자마진(NIM) 소폭 회복될 거란 이유로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자동차주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005380)는 파업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이 미미할 거란 전망에, 현대모비스(012330)는 핵심부품의 사업비중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 높다는 판단에 각각 SK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추천주로 뽑혔다.

실적 호조 가능성이 큰 종목도 돋보였다. 대한제당(001790)(한화증권)과 현대백화점(069960)(우리투자증권), 엔씨소프트(036570)(대우증권), 강원랜드(035250)(대우증권)는 4분기 실적 호조 가능성에 추천주 명단에 끼었다.

이밖에 고려아연(010130)은 단기 낙폭 과대로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는 점에서 SK증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고, 세아베스틸(001430)은 당분간 수주모멘텀이 주가에 우선할 거란 예상에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 코스닥, `업황·실적 호조` 기업에 주목

코스닥 시장에선 시장 확대와 업황 호조 등 외적인 변수가 부각됐다.

아트라스BX(023890)(현대증권)는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 관련 매출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녹스(088390)(신한금융투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확대 등에 따른 연성회로기판(FPCB) 수요 증가를 각각 주목했다.

우주일렉트로(065680)(신한금융투자)와 아바코(083930)(동양종금증권)는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 확대 및 판매 호조와 LGD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돋보였다.

평화정공(043370)고영(098460), 케이엠(083550)은 매출 호조 가능성에 각각 대우·대신·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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