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확장억제 구현 수단을 논의하는 새로운 군사협의기구인 ‘확장억제 정책위원회’를 만들어 내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8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SCM에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한·미연합방위태세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불안정 사태, 침략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보고를 청취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의 동맹국이 제3국으로부터 핵 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핵우산 및 재래식 타격, 탄도미사일 방어능력 등 모든 군사능력을 동원해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양국은 2015년으로 연기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군사적 조치들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일정표인 ‘전략동맹 2015’에도 합의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