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SSM 전체 점포수는 802개 나타났다. 지난해 말 690개보다 112개(16.2%) 늘어났다.
특히 롯데쇼핑의 `롯데슈퍼`가 가장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렸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말 183개에서 올해 점포수를 54개(29.5%) 확대해 총 237개의 SSM을 운영, 국내 SSM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가장 많은 SSM를 확보하고 있던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들어 출점이 주춤했다. 올해 신규 출점은 7곳에 불과해 전체 SSM 수는 192개로 롯데슈퍼에 이어 2위로 내려갔다.
현재 SSM 관련 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법`은 지난 4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국회 법사위에 아직 계류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대·중소기업상생법`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위반할 소지가 있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