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게릴라성 폭우…침수·낙뢰 피해 잇따라

자동차 고립, 전력 공급 끊기는 등 주민들 불편
  • 등록 2009-07-18 오전 10:46:05

    수정 2009-07-18 오전 10:46:05

[노컷뉴스 제공]


 

지난 17일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침수,

낙뢰 등 비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수원에 101mm, 양평 85mm,
홍천 8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철원 일부지역에는 191mm, 연천군 127mm, 서울 서초구 99mm의 비가 내려 국지적으로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침수, 낙뢰 등 비피해도 잇따랐다.

17일 저녁 7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법원지하차도 배수
펌프가 낙뢰에 의해 파손되면서 도로에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이 일대 차량 통행이 다음날 오전까지 통제됐다.

이날 밤 9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의 한 전신주 전선에 낙뢰가 내리치면서 6백여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은평구 증산지하도에서는 오후 한때 폭우로 물이 차올라 택시가 고립됐으며, 경부고속도로 오산 톨게이트 부근에서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수원시 32가구 등

주택 56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9개 등산로의 입산이 금지된 상태이다.

서울 경기지역의 비는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18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시간당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이 남하하면서 18일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침수나 산사태, 낙뢰 등 비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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