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서초·과천 땅값 상승..전국 0.09%↓

  • 등록 2009-04-24 오전 6:44:53

    수정 2009-04-24 오전 6:44:5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송파구, 서초구, 경기도 과천시 땅값이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3월 땅값 동향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09% 떨어져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16개 시도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제주(-0.17%), 충남(-0.15%), 경기(-0.15%)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과천(0.12%), 서울 서초구(0.12%%), 서울 송파구(0.09%) 등은 올랐다. 이들 지역은 나란히 작년 10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6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락폭이 큰 시·군·구는 경북 경산(-0.61%), 충남 금산(-0.395), 수원 장안구(-0.35%), 경기 광주(-0.34%), 경기 여주(-0.32%) 등이었다.

3월 토지거래량은 20만6758필지, 2억5720만㎡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12.8% 감소하고 면적은 14.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53.1%), 공업지역(-36.5%)이, 지목별로는 대지(-15.7%)와 공장용지(-10.1%)의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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