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본사가 위험해 한국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란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 PCA생명은 지난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나온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셜(Prudential Financial Inc.)`과 국내 PCA생명의 모기업인 `영국 프루덴셜(Prudential plc.)`은 전혀 다른 회사"라며 영국 본사와 미국 구제금융설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림 참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재무부가 주가가 급락한 푸르덴셜 파이낸셜과 메트라이프, 뉴욕라이프 등의 지분매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ING생명도 지난 20일 자료를 내고 네덜란드 정부가 ING그룹에 100억유로를 지원키로 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한국 알리안츠생명도 같은 날 자료를 내고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익스포저는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국 AIG는 이달초 미국 AIG 임원들이 캘리포니아 고급리조트에서 44만달러(한화 6억원)를 들여 초호화 파티를 했다는 AP통신 보도에 대해 "참가자들 대부분은 독립대리점 직원들과 고객들이었다"고 해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부정적인 외신보도가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며 "국내 고객은 물론 한국 직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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