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중 PC 기능의 상당 부분을 차 안에서 가능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출시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이달 중 핸즈프리 블루투스 무선 시스템과 MS가 개발한 자동차 실내 OS `싱크(Sync)`를 선 보일 예정이다.
한 포드 관계자는 "이탈리아 피아트가 미국 외 지역에서 유사한 시스템을 선 보이긴 했으나, `싱크`가 분명히 포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포드는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분투중이며, 구조조정의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