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HB의 데이빗 시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부동산 경기가 오는 2008년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더스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둔화가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전국적으로 번져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은 낮다"며 "평균 추세를 밑도는 주택 판매와 건설 활동이 향후 2년 안에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둔화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경제 다른 부문의 호조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속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리처드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급등(boom)이 반드시 가격 급락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주택 구입자들이 비싼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신종 모기지를 동원했고 이것이 주택시장을 악화시킨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