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현대증권은 연말 IT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IT주에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을 가져올 순 있지만, 이익전망이 불투명해 단기 매매만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현대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6일 "인텔은 4분기 중간 실적 점검에서 당초 매출 전망을 5% 상향 조정했으며 매출 전망 상향은 예상보다 좋은 연말 PC및 기타 소비제품 수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IT 업종에 호재"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IT 업종은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연말 IT수요 강세 여부에 대한 불투명으로 최근 부진한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며 "인텔의 긍정적 소식은 단가 하락 폭에 우려를 많이 갖고 있던 투자자에게 지나친 비관적인 시각을 경계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2005년 수정 EPS 전망 5만6319원은 환율 가정 변경과 사업부별 조정 변수를 감안할 때 4만5000원~5만원 사이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다만 주의할 것은 낮은 EPS에 낮은 PER적용으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